제 37 회 총회 및 학술대회 보고

제 37 회 총회 및 학술발표회는 2006년 11월 23(목)-24(금) 양일간 강원도 용평리조트 타워콘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용평 리조트에서 2006년도 추계 학술대회 및 총회를 갖기로 이사회에서 결정된 후 회원들의 참여도에 대한 기대와 우려 속에 임원진들은 학회준비에 착수하고 발표논문접수를 시작하였습니다. 
준비과정에서 김영만회장(KIST), 정회일총무간사(한양대), 강미경실장(본학회) 3인이 용평리조트 현지를 답사하여, 총회장소, 포스터발표장소, 간친회장소등을 결정하고, 교통편들도 점검하였습니다.
이번 학회는 많은 우려를 잠재우고 스키장이 개장하는 시점이라서 그런지 PI급들이 학생들을 비롯한 젊은 연구원들을 많이 동행해서 학회행사가 끝난 후 스키나 보드를 즐기면서 회원간의 친목도모와 연구 협력을 위한 좋은 기회의 장이 되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총회에서는 명승운총무이사의 사회로 식순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김영만 회장의 개회사 및 축사가 있었습니다. 2006년도 수입·지출현황, 회무보고 및 2007년도 예산안에 대한 의결이 있었습니다. 우리 학회에서 추계학회에서 상금 500만원과 함께 수여하는 학회의 자랑인 DI분석과학상은 다년간 분석과학 분야의 학술연구에 전념하여 많은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공로로 국립환경과학원의 신선경 박사님이 선정되어 수상을 하셨으며, 공로상은 이중주센터장(RIST), 방정기사장(한국아이티에스), 윤길준사장(동화약품공업(주))에게 수여되었습니다. 또한 우수 포스터상 5팀, 우수 구두상 3팀에게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었습니다.
내년도를 이끌어갈 회장으로는 현재 수석부회장인 문동철교수(충북대)가 만장일치로 추대되었고, 차기 수석부회장으로는 김일광교수(원광대)가 만장일치로 선출되었습니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DI 분석과학상을 수상하신 국립환경과학원의 신선경 박사님의 수상강연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신명재과장의 초청강연, 특강 4편, PI급 구두발표 8편, 대학원생 구두발표 10편, 포스터발표 170편 등 총 194편의 우수한 논문들이 발표되어 역대 최고 논문발표수를 기록하였습니다. 특별히, 예년에는 학회 마지막날에는 회원들의 구두발표장 참여도가 적어서 운영진들을 곤혹스럽게 하였는데 금번 학회에서는 지난 학회에 이어 대학원생들의 발표기회를 확대하고자 금요일에 실시하였는데 참여도가 좋아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참가 회원은 일반 회원 210명, 학생회원 106명등 약 320명이 등록하여 학회 참가 등록회원수도 역대 최고를 기록함으로써 학회가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한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기기전시에 참여한 업체는 9개 업체이지만 회사사정에 따라서 부스 사용요금은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간친회에 PI급은 물론이고 학생, 동반인, 전시업체 인원등 350여명이 이상이 함께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 아마 학회 발족 이후로 최대 인원이 참석했던 것 같습니다.

용평에서 학회가 원만하게 끝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이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덕분이었습니다. 특히 짧은 기간 동안에 학회 살림에 익숙해져서 칭찬을 많이 받고 있는 본 학회의 살림꾼인 강미경실장, 한양대학교 학생도우미(정회일교수), 경기대학교 학생도우미(명승운교수)에게 이 장을 빌어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2006년 12월 11일 
총무이사 명승운